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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1초 오늘 윤초 적용 시행 및 대비,컴퓨터 버그 장애 및 리눅스 본문
7월 1일오전 9시(한국 시간) 윤초가 적용돼 전 세계에서 1초가 더 늘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같이 알아보죵^^ 저도 궁금하네용!
오늘 윤초 적용
** 윤초란? 뜻 의미
표준시를 조정할 때 더하거나 빼는 1초이다. 즉 지구의 자전속도가 일정치 않아 원자시계로 잰시간과 차이가 나는 것을 조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1972년부터 지구의 자전속도가 늦어짐에 따라 세계시가 원자시보다 0.9초 늦어지는 해 1월 1일 또는 7월 1일의 오전 8시 59분 59초에 가감하기로 약속돼 있다고 하네요!!! 1994년 7월 1일 윤초가 실시돼 하루의 길이가 1초 늘어났습니다^^
4년마다 한 번씩 2월에 하루를 더하는 '윤일'을 실시하는 것처럼 하루 24시간에 1초를 더하는 윤초(閏秒)가 시행된다. 윤초는 표준시와 실제 시간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가감하는 1초를 말한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하루라는 시간은 지구가 한 바퀴 회전하는 자전주기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1967년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세슘원자가 진동하는 주기를 기준으로 1초를 새로 정의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지구의 평균 자전주기는 세슘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하면 24시간보다 약 0.002초 느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은 1년에 1초를 더하는 윤초를 1972년 처음 도입했다. 보통 윤초를 실시할 경우 세계협정시(UTC)를 기준으로 6월 30일이나 12월 31일 시행한다. 올해는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 59초 다음에 1초를 더해 11시 59분 60초가 되고, 이어서 7월 1일 0시가 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7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에서 오전 8시 59분 60초가 새롭게 생기게 된다고 하네요! 휴대전화에 내장된 시계처럼 표준시를 수신해 표시하는 전자시계는 자동 적용되지만 다른 시계들은 1초씩 늦도록 조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윤초가 시행된 것은 총 26회였으며 가장 최근에 적용된 것은 2012년 7월 1일이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2012년 7월 1일 윤초가 적용되면서 시간을 미처 조정하지 않은 일부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레드잇과 모질라, 트위터 등 일부 사이트들이 30일과 1일 새벽 사이 윤초가 적용돼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잠시 접속이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한때 수화물과 항공권 예약 시스템이 중단돼 50편이 넘는 국내외 항공편과 수천명의 승객이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 등 대형 사이트들은 윤초에 대비를 했지만 상당수 리눅스 기반 서비스들은 대비에 미흡했다. 리눅스 서버를 사용하는 포스퀘어와 옐프, 링크드인, 스텀블어폰 등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역시 윤초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판교 중심상업용지 분양을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실시한 인터넷 청약시스템의 마감이 대한민국 표준시보다 2분 일찍 되는 바람에 15억원의 보증금을 내고도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피해자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증권거래소나 금융회사, 인터넷 경매처럼 분초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는 금융기관과 정보통신 관련기업은 윤초 실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당!!! 조심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