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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마윈 유화 그림! 도화원 가격 60억 본문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처음으로 그린 유화 한폭이 지난 2일 홍콩 소더비경매에서 평가액의 16배에 달하는 3천300만 위안(60억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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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참가자들은 360만 위안에서 500만 위안으로, 900만 위안에서 1천800만 위안으로 고쳐 부르며 경매가를 높이는 등 이상열기로 40여차례나 가격이 뛰었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가 2015년 10월 5일 전했다고 하네용!
소더비는 앞서 이 '도화원'(桃花源)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120만∼200만 위안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당! 마 회장은 중국의 미술작가 쩡판즈(曾梵志)와 손을 잡고 도화원생태보호기금회 주관으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진나라 시인 도연명이 무릉도원을 그리며 쓴 '도화원기'에서 차용해 이상향 지구를 의미하는 제목으로 썼다고 합니다!
마윈은 "지구의 해양, 공기, 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처음으로 그린 유화 작품이고, 특히 쩡판즈와 같이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 유화 작품의 낙찰금액은 모두 도화원생태보호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더비는 도화원에 대해 "송나라 시대의 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쩡판즈와 마 회장이 캔버스를 코팅한 뒤 점을 찍고 표면을 나이프로 긁어내는 기법을 활용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당! 쩡판즈는 현대 중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중 한명으로 독특한 표현기법과 예리한 사회비판으로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2013년 쩡판즈의 '최후의 만찬'은 1억8천만 홍콩달러(272억원)의 경매가로 아시아 최고 가치의 기록을 쓴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이 마 회장의 첫 작품경매는 아니다. 마 회장은 2년 전부터 미술에 관심을 두고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알리바바그룹에서 주관한 자선경매에서 마 회장이 말의 움직임을 표현해 그린 수묵화 '마체묵보'(馬體墨寶)가 63차례의 가격 경신 끝에 242만 위안(4억5천만원)에 낙찰된 바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마 회장의 수묵화 '화선'(話禪)이 자선경매에서 468만 위안(8억6천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고 하네영! 가격이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