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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뇌섹남인 하석진이 제 자리를 찾았다. 2020년 2월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의 새로운 MC가 된 하석진은 "너무 떨린다"며 묵직한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MAMA 시상식에서 몇 만 명 앞에서 시상을 했다. 그때보다 훨씬 더 떨린다"고 거듭 말했답니다.

참고로 2020년 10월 2일에 방송된 하석진 아파트 가격 평수 집 위치 동네 사는곳 어디는 청담자이라고 하며 34평에 가격은 27~28억원정도랍니당 ㄷㄷㄷ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기 전,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기로 한 하석진. 그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에 하석진은 "공대를 나오고, 기계공학을 전공한 제가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많이들 물어보신다"며 "중학교 동창이 연예 기획사에 취직을 했다. 제게 '연예인 될 생각 없니?' 하더라. 한 번도 연예인을 꿈꿔본 적이 없었는데, 재미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라 해서 찍게 됐다"고 말했답니다.

이처럼 '어쩌다 배우'가 된 하석진, 그의 데뷔작은 드라마 '슬픈 연가'(2005)다. 하석진은 "김희선 선배님의 매니저 역할로 첫 데뷔를 했다"며 "지금도 첫 대사가 생각난다. '먼저 올라가세요, 전 주차하고 올라갈게요'였는데, 이 두 마디를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어설펐던 과거를 되새겨보기도 했답니다.

 

 

그가 '어쩌다 어른'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을 전하고 싶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하석진은 "과거에 수영을 배운 적이 있다. 어릴 때 억지로 배우는 건 다 싫어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까 수영이 꼭 필요하더라. 친구들과 물놀이를 갈 수도 있고, 더운 나라에 놀러 갈 수도 있는데 수영을 못 하면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수영을 배워야겠다' 싶어서 집 앞에 있는 수영장에 수강 신청을 하고, 동네 어머니들과 함께 배웠다. 두 세 달 만에 접영까지 마스터 했다"고 말했답니다.

 

 

하석진은 "어릴 때는 왜 안 배웠을까 생각하니 결국은 동기 부여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석진이는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한 거고, 어른 석진이는 하고 싶어 직접 찾아간 것"이라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배움도 어른이 되는 하나의 과정인 것 같다.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이날 하석진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첫 강연자로 나선 설민석의 역사 강의를 누구보다 경청하는가 하면, 역사적 지식까지 뽐내 설민석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처럼 연예계 공식 뇌섹남인 하석진과 함께 할 배움의 즐거움이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