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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워크아웃 채권단 및 인수,포스코 경영쇄신안 및 구조조정(권오준 회장) 본문
포스코(005490)가 오는 2017년까지 그룹 계열사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포스코그룹 회장 권오준 프로필!
거래관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거래를 포함한 모든 거래를 100%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금품수수, 횡령, 성희롱, 정보조작 등 4대 비윤리 행위를 저지른 임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바로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포스코는 2015년 7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권오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두 달간 비정상적인 업무 관행과 문화를 정상화 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쇄신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했다"며 "상반기 경영 실적을 설명한 후, 경영 쇄신 방안과 불안 대책을 담은 혁신 포스코 2.0전략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권회장은 우선 주요 경영 혁신 방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실있게 재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 중심의 경쟁력 하고 독자적 경쟁력 갖추지 못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2년 내에 국내계열사는 50% 축소, 해외계열사는 30%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부실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부실 기업 정리 방안을 추후에 마련할 것"이라며 "일반 직원 수준에서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거래관행도 투명화 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시장지향적 개선을 위해 계열사와의 거래를 포함한 모든 거래는 100%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거래관련 청탁도 원천 차단해 구매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74% 수준인 경쟁조달비율은 2017년까지 90%를 넘기고, 2018년에는 99%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외주파트너사의 경우도 경쟁 가능 조건이 갖춰지면 100% 경쟁계약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이 밖에 권 회장은 기업 윤리를 회사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지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 회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중대하게 다루고 있는 비윤리 행위 중 금품수수, 횡령, 성희롱, 정보조작 등 4가지는 지위고하와 경중을 따지지 않고 한번 위반으로 바로 퇴출시키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래, 납품, 외주, 인사 등에 청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00% 경쟁, 100% 기록, 100% 공개 등 '3대 100%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순혈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의견도 내보였다. 권 회장은 계열사 수장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포스코ICT, 포스코캐피탈 등 포스코가 생소한 분야를 위주로 외부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대표 보다 임원급, 부장급 등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인해 해외 상공정 신규 투자는 지양할 예정이다. 대신 고부가가치 시장 확보와 고객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는 자동차강판 공장, 철강가공서비스센터 등 해외 하공정 중심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라 포스코가 10년여 동안 추진해온 인도 오디샤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는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도 서쪽(하공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며 "속도가 나지 않는 오디샤 제철소 등 상공정은 인도 정부에서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사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권 회장은 "오늘도 (포스코)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주된 요인 중 하나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 때문이었다"며 "포스코가 절대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며, 그 부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는 이날 기업설명회(IR) 현장에서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890억원, 영업이익 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6조 5760억원, 영업이익 608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4% 줄었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1.3%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로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같은 기간 7.6%에서 9.2%로 1.6%포인트 증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