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5선 블래터 사퇴 이유,피파 회장과 정몽준,비리 잘못 내용 및 국적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조여오는 압박을 비웃듯 지난주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돌연 사퇴 결정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그 이유를 같이 알아보죠!

 

 

 

기자회견에서 사퇴(사임) 발표를 하는 제프 블래터 회장!

 

 전방위 사퇴압박에도꿋꿋하던 블래터 회장의 이번 결정에는 자신을 향한 미 사법당국의 수사망에 대한 부담과 함께 축구계의 싸늘한 여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2015년 6우러 3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FIFA 회원국들의 지지로 회장에 당선됐지만 전세계 모든 축구계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차기 선거가 열릴 때까지는 회장직을 수행할 계획인데 블래터 회장은 차기 선거실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장 선거를 위해서는 특별 총회가 열려야 하는데, FIFA 내부 규정에 따르면 최소 4개월 전에 공지돼야 하는데 선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사의 결정에는 FIFA 내 부패 혐의 수사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제프 블래터 비리 잘못) 지난 2015년 5월 27일 스위스 경찰은 2명의 FIFA 부회장을 비롯한 7명의 임원을 부패 혐의로 체포하고 미 법무부는 이들을 포함한 14명을 1억5000만달러 이상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ㅅ브니다. 블래터 회장은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최종 표적은 블래터가 될 것이라는게 정설이었는데 이날 ABC 방송도 FBI가 블래터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ㅋㅋㅋ 제 발이 저려서 그런건가?

 

 

 

축구계와 정치권, 후원사들의 압박도 크게 사퇴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평소 대표적인 반블래터 인사로 알려진 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 FIFA 회장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했던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루이스 피구, FIFA 정몽준 명예부회장 등은 블래터 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한 바가 있습니다!

 

피구는 “투명성, 합법성과 민주주의 같은 기본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있는 인간이 FIFA를 이끌 수 없다.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다면 며칠 만에 사퇴할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FIFA를 부정부패로 얼룩지게 만든 이가 회장의 자격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블래터 회장을 만나 사임을 요구했는데 UEFA는 선거전에 블래터 회장이 재선할 경우 국제대회 보이콧을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부 장관 등 유럽의 정치권 인사들도 블래터와 FIFA의 도덕성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정몽준 명예부회장도 “블래터 회장을 20년 이상 알고 지냈다. 블래터 회장은 매우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FIFA를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고 막강한 스포츠 단체로 키웠다”면서 “실망스럽게도 FIFA는 세계에서 가장 불신 받는 단체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FIFA의 부패는 구조적이고 뿌리가 깊다. 블래터 회장이 FIFA의 수장으로 지낸 기간 동안 FIFA의 부패 문제는 더욱 심화되었다. 우리 모두 좋아하는 축구를 위해서 블래터 회장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후원사들도 FIFA의 개혁을 위해 블래터의 사임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와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후원사들은 블래터 사임에 대해 FIFA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블래터의 국적은 스위스이며 그의 재산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상당하지 않을까 싶네용! 무려 5선에 성공한 나이 80세의 장수 회장인데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