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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이미향 아버지 이영구 및 스윙 동영상!

센토스 2015. 9. 12. 10:0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 325만달러) 이틀째 경기가 진행된 12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들이 대거 우승 가능권에 포진한 가운데 지난해 미국과 유럽 투어를 제패했던 '차세대 여자골프 대표주자' 이미향(22·볼빅)이 단독 선두에 나서며 메이저대회 첫 승 기대를 잔뜩 부풀렸다고 합니다!

 

 

 

 

* 골프선수 이미향 프로

나이 - 23세(1993년생)

키 - 163cm, 고향 - 전라남도 함평

 

스윙 동영상!

 

이미향은 9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 66타를 치고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이미향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를 몰아친 모건 프레슬(미국)이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2위에서 1타 차로 이미향을 추격했다. LPGA 투어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통산 2승의 프레슬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고 합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지난 2013년 이후 세 번째 출전하는 이미향은 2라운드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파5 홀인 9번홀과 13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경기를 끝낸 이미향은 "한 샷, 한 샷 전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공이 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5번홀(파3)에서 파에 성공하면서 6·7번홀에서 자신감이 생겨 연속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던 이미향은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이틀째 경기에서 아이언 샷은 단 한번만 그린을 벗어났고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를 두 번 빗나갔을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퍼트는 전날보다 1개가 늘어 29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남은 경기에서 파5 홀을 승부처로 본 이미향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파3나 파4 홀은 난이도가 있어 상대적으로 쉬운 파5 홀 공략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4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방어적으로 하면 오히려 불안하니까 공격적으로 경기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향은 일찌감치 세계무대를 염두에 두고 기량을 연마해왔다. 4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뒤 열성적인 아버지와 함께 주로 동남아·호주·미국 등에서 훈련해온 이미향은 함평골프고 3학년이던 2011년 미국으로 건너가 2부 투어(시메트라 투어)를 거쳐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해 시메트라 클래식 우승 등에 힘입어 2부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상금순위도 6위에 올라 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작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하나인 미즈노 클래식에서 이미향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이일희,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공동 선두로 정규 18홀을 마쳤다. 5차례나 치러진 연장 혈투 끝에 천금의 버디를 잡은 이미향은 '3자 대결'의 마침표를 찍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보다 앞서 같은 해 2월에는 '천재 소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관심이 모아졌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차세대 주자를 대표할 선수로 자질이 충분함을 입증한 바가 있습니다!

 

이미향은 지난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공동 19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이틀 동안 상위 10위에 들었지만, 사흘째 경기에서 잘 못 쳐서 공동 61위로 마감했다. 그는 "올해에는 점수를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