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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선수 김지호 키 나이 및 국가대표 본문
17세 탁구소녀, '고교랭킹 1위' 김지호(이일여고 1학년)가 현정화 이후 첫 자력 태극마크를 따냈다고 하네용!!
탁구선수 김지호 탁구 동영상
김지호는 11월 21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2016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 14승6패를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황지나(KDB대우증권), 유은총(포스코에너지), 김민희(렛츠런) 이시온(KDB대우증권)등 대표(상비군) 선배들을 연파했다. 여자부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쿠알라룸푸르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당당히 거머쥐었다고 하네용!!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단식 챔피언, '레전드'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 이후 여자부에서 고등학생이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단 것은 30여 년만에 처음이다. 김무교, 류지혜, 이은실, 석은미, 양하은 등도 고등학교 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꿈나무 육성,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추천' 케이스였다. 오롯한 실력으로 선배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따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세대교체기, 주춤한 여자탁구계에서 '10대 신성'의 발견이 반갑다. 김경아, 박미영, 석하정 등 기존 에이스들이 런던올림픽 직후 대표팀을 떠났다.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이끄는 새로운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여고생 에이스' 김지호의 약진은 뜻깊다. 탁구인들도 유망주의 선전에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당!!
이번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내년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남녀 각 5명)을 겸했다. 이미 자동선발된 남녀 올림픽대표(주세혁, 정영식, 이상수/서효원, 전지희, 양하은) 외에 나머지 엔트리(남 2명, 여 3명)를 성적순으로 뽑는 원칙을 세웠다. 여자부의 경우 '귀화 에이스'인 전지희가 '귀화선수' 규정상 세계선수권에는 나서지 못해 이번 선발전에 할당된 엔트리는 3명이었다. 1위 박영숙(렛츠런파크), 2위 이시온에 이어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한 '여고생' 김지호가 내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첫 데뷔 무대를 바라보게 됐다고 합니당!
오른손 셰이크핸더 김지호는 대야초-이일여중을 거치며 줄곧 동급 최강을 놓치지 않은 엘리트다. 이일여고에 진학한 올해도 고교랭킹 1위를 유지했고, 학생종별 대회 우승, 전국체전 은메달, 대통령기 준우승 등 화약을 이어갔다. 야심차게 도전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고생답지 않은 냉정함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포어드라이브, 백 드라이브 등 가리지 않는 날선 공격력으로 선배들을 압도했다. 1차전 10승 3패, 2차전 10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통과하더니, 최종전에서도 14승 6패, 3위로 당당히 태극마크를 따냈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