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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허준호 악역 독도 고향 학력 대학교 아버지 집안 본문
‘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가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답니다.
오는 2020년 8월 29일 첫 방송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허준호는 영혼 마을인 두온마을의 미스터리 중심 ‘장판석’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허준호가 선보일 명불허전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허준호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사실 선택을 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면서, “감독님과 작가님의 정성스러운 말씀이 제 마음을 움직였고, 소속사 대표님의 의견 역시 나를 이끌어 줬다. 따뜻한 작품이 제가 이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동시에 허준호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앞서 허준호는 드라마 ‘킹덤’ 안현대감, ‘지정생존자’ 한주승, 영화 ‘결백’ 추시장 등 강렬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 왔다. 이에 그는 “앞선 작품들의 인물들은 굳이 따지자면 ‘공무원’이었답니다.
하지만 ‘미씽’의 장판석은 개인 사업을 하는, 주변에 있을 법한 우리의 아버지이자 남편 같은 인물이다”고 말했다. 나아가 “차별을 두자면 앞서 연기한 다른 캐릭터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곁에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다”며 장판석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미씽: 그들이 있었다’만이 가진 특별한 키 포인트로 ‘온기를 지닌 영혼들’을 꼽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허준호는 “흔히 말하는 ‘귀신’이다. 두온마을은 영혼들과 같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곳의 영혼들은 다들 온기를 지닌 인물들이다”라고 전하며 “그래서 장판석은 그들을 보고 농담도 하고 그들에게 하소연도, 넋두리도 한다”고 말해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보다 더 인간적이고 휴머니즘 장르가 포함된 작품임을 강조했답니다.
무엇보다 허준호는 ‘영혼 콤비’로 활약을 예고한 고수에 대해 극찬을 연이었다. 허준호는 “고수 배우의 팬이다. 잘생겨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그는 “고수는 그동안 진지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일단 말투부터 다르게 표현하려 애쓰고 있다. 고수의 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하며 “제가 뭐든 할 수 있도록 호흡도 잘 이끌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남자 배우들은 40대에 폭발하는 일취월장의 연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 또한 고수의 연기를 보기 위해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후배 고수 사랑을 드러내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 기대를 높였답니다.
마지막으로 허준호는 “시청자 여러분, 힘든 시기 보내고 계실 텐데 저희 '미씽' 제작진 모두가 여러분들의 주말 저녁 시간에 잠시라도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또 편안하게 보시게끔 최선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건강 항상 조심하시고 저희 '미씽'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첫 방송 시청을 독려하며 끝 인사를 전했답니다.
** 허준호 누구
원로 배우 허장강의 아들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스스로의 연기력으로 올라선 인물로서, 20대 무명시절을 겪고난 후 30대 초반이던 1990년대 중반부터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들과 함께 비중있는 조연으로 얼굴을 내 비추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9년 드라마 왕초에서 발가락, 2006년 드라마 "주몽"에서 맡은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 역이 유명하답니다.
특히 주몽에서는 주몽의 훌륭한 멘토이자 과거 세계관 최강자였던 인 물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청소년 시절에 방황이 길었다고 한다. 처음에 서울예대 무용과로 들어갔는데 입학해서도 겉도는 허준호에게서 그래도 소질을 꿰뚫어본 교수가 "너를 괜히 붙여준 줄 아느냐?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거라" 라고 말을 남겼는데 알고보니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지인이었다고 합니다.
신인 시절인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정이 많고 편안한 이미지의 캐릭터도 많이 맡았다. 뮤지컬 배우인지라 노래에도 자신이 있었는지 1994년에는 동료 탤런트 김대희와 함께 가수 활동을 한 적도 있고, 그가 부른 솔로곡 중에 '어머님의 자장가'('사랑과 평화'가 부른 노래를 리메이크)가 어느 정도는 유명하다. 2000년 MBC 드라마 나쁜 친구들에서 본인과 안재욱, 이훈, 박상면, 김지수 등의 출연진들이 직접 부른 제가 Together&Forever 에서도 부각된답니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킹덤에서 세자의 옛 스승 안현대감으로 출연했다. 또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조말생 역으로 출연하여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드라마로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사상 초유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보이는 고뇌를 연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