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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택시'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이 훈훈한 외모의 7살 연하 남편인 이호웅씨와 아빠와 판박이인 붕어빵 아들을 공개했답니다. 장영남은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 남편에 대해 "작품을 하다 대학교수인 남편과 처음 만났다"며 "외모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말이 없는 내성적인 성격이다"고 소개했답니다.
이어 공개된 장영남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로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자는 "학생인가"라고 물을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이에 장영남은 "36세다. (대학) 교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장영남은 "불혹이 넘는 나이에 가진 아이, 걱정 되지는 않았냐?"는 오만석의 물음에 "불안감은 있었다. 혹시라도 진짜 아기가 안 생기면 어떡하나. 요즘에 워낙 젊은 분들도 아기가 안 생긴다고 해서 정말 걱정했는데, 한편으로는 일에 대한 욕심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솔직히 답했답니다.
장영남은 "신랑은 계속 아기를 바랐다"며 "불안해했다. 왜냐면 내 나이가 있고 시댁에서 빨리 아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장영남은 이어 "사실 내가 이 때를 정말 넘기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가 42세 때였다. 그래서 산부인과를 갔는데 의사가 합방하기에 좋은 날을 잡아줘 아들이 생겼다"며 42세에 출산을 한 비법을 공개했답니다.
한편, 장영남은 지난 2011년 12월 7세 연하의 연극연출가 이호웅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4월 첫 아들을 얻었답니다.
~~ 장영남 이력 프로필 경력
대한민국의 배우. 정확한 발음과 비음이 섞인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서울예대 재학 당시 「대학로 이영애」라 불릴만큼 연극판에서는 알아주는 미모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한다. 거기다 엄청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가히 믿고 보는 배우라 칭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기저기서 특별출연이나 조연으로 많이 등장하지만 존재감 만큼은 주연 못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남자로 오인하기 쉬운 이름인데, 장영남 위로 언니들만 줄줄이어서, 할아버지는 아들을 기대했으나 또 딸이 태어나자 아쉬움을 달래려고 아들 이름을 그대로 붙인 거라고. 어릴때는 수줍음이 좀 있어서 연기 쪽으로는 생각도 못 해봤다가, 중학교 때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건널목 앞에 서있는 계원예고의 주황색 스쿨버스를 보고 “내 버스랑 저 버스랑 공기가 너무 다르게 느껴져 계원예고 연극영화과를 선택했다”고 한답니다.
대학 졸업 후 1995년 극단 목화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첫 작품은 오태석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 하지만 당시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배역에서 교체되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같은 해 《분장실》의 끼꼬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다. 여담으로 장영남의 부모님은 1999년 처음으로 무대 위 딸의 연기를 직접 보았는데, 당시 배역은 《부자유친》의 빙애였다. 노골적으로 성적인 암시를 드러내는 안무가 있어 부모님이 당황하셨다고. 2001년에는 신인 시절 교체당했던 바로 그 배역, 줄리엣 역할을 당당하게 꿰차게 된답니다.
이후 여배우 원톱이나 여성이 리딩 롤을 수행하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프루프》, 《바리공주》, 《갈매기》, 《친정엄마》,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 그중 절정은 1인 9역을 오가는 1인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장영남이 연기한 작품 중에는 나중에 영상화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웰컴 투 동막골》과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가 대표적이랍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장진 연출의 연극에 몇 번 출연하고, 이를 계기로 SNL 코리아 시즌 1~2에 크루로 참여하기도 하고 영화에도 출연하기 시작한다. 아는 여자의 사고녀,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차승원과 함께 일하는 여자 검사 등. TV에서는 몇 작품의 단막극 출연 후에 소소한 조연으로 시작했다가 2015년 여왕의 꽃에서 처음으로 리딩롤을 소화했답니다.
영화에서 서민층, 평범하고 소박한 이들을 연기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이들이 서민 연기의 달인으로 생각하는데 의외로 왕 배역은 송강호보다 더 먼저 했다. 2005년 맥베스를 각색한 연극 《환》에서 던컨 왕을 변형시킨 '해왕' 역을 맡아 (초반에 죽기는 하지만) 왕 역할을 연기했답니다.
또 셰익스피어 작품도 꽤 여럿 출연했다. 오태석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을 세 번 연기했고, 햄릿의 오필리어, 꼽추 리처드 3세의 앤, 앞서 언급한 《환》의 '해왕' 역할도 맥베스의 던컨왕 역할이 모델이랍니다.
여담으로 여배우들 중에서는 극히 드문 사망 전문 배우다. 연극에서도 극 중간에 죽는 역할이 꽤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특히 초반에 등장해서 임팩트를 남기고 사망으로 빠른 퇴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1회만 나오고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해를 품은 달. 본인은 이렇게 죽는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오래 살 것 같답니다.
2020년 하반기, 인기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수간호사이자 많은 비밀을 가진 캐릭터인 '박행자'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였다면, 이제는 진정한 유명배우로 거듭난 것. 연극과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섭렵하는 진정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