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대그룹 인건비 비중 증가! 10대그룹 순위(매출액 기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건비는 전년대비 6% 이상 늘어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 비중이 매출의 8%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하네요!

 

대기업 경영성과 분석 사이트인 재벌닷컴은 9월 29일 “자산 순위 기준 국내 상위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의 2014년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인건비 총액(연간 급여, 상여금, 퇴직급여, 복리후생비)은 60조9000억원으로 전년의 57조2000억원보다 6.6%(3조7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건비가 6%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10대 그룹 상장사 매출은 751조원에서 756조7000억원으로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6%에서 작년 8.0%로 1년 사이 0.4%포인트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룹 별로는 한진그룹(-1.7%)을 제외한 9개 그룹 상장사 인건비 총액이 모두 전년보다 늘어났다고 하네요!

 

삼성그룹 상장사의 인건비는 전년보다 1조원 늘어난 2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인건비는 지난해 보다 8000억원(6.6%) 증가한 14조원이었다고 합니다! LG그룹은 매출이 101조6000억원으로 1.0% 감소했으나 인건비는 8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3%(8000억원) 증가했다. 롯데그룹도 매출(39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었지만, 인건비는 6.9% 증가한 2조2000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매출(3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인건비는 12.3% 늘어나는 2조700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SK그룹도 매출이 63조7000억원으로 0.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인건비는 7.9% 증가한 3조9000억원에 이르렀다. 한화그룹은 인건비(2조2000억원) 증가율이 22%로 10대그룹 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현대차그룹(10%)와 한진그룹(9.9%)이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그 다음으로 LG그룹(8.7%), 현대중공업그룹(8.5%), 삼성그룹(8.4%)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10대 그룹 소속 주요 계열 상장사의 인건비 비중은 현대자동차가 14.4%로 가장 높았고, 대한항공(14.3%), 기아차(13.7%), SK하이닉스(12.0%), LG전자(11.0%), 삼성중공업(10.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