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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9급공무원 합격 및 이유 저녁있는 삶 본문
최근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글 하나를 놓고 서울대생들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당!
서울대생 9급공무원 합격 관련 뉴스 동영상!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0월 13일 밤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생이라 밝힌 한 여학생이 9급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힌 글을 올렸다고 하네요! 지난 6월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졸업 후 임용될 예정이라는 이 학생은 "(9급 공무원은) 퇴근 후와 주말에는 온전히 가정을 위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월급 150만원으로 시작하는 게 까마득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저녁이 있는 삶'"이라고 썼다고 합니다...
이 글은 게시 후 닷새 만에 1만1800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한 졸업생은 댓글에서 "대기업에 들어간 여자 동기들은 서른 초반에 퇴직하고 전업주부로 애 키우고 있다. (9급 공무원은) 꽤 괜찮은 진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졸업생도 "둘째 아이 가진 후 퇴사해 전업주부가 됐다. 아이 낳고 보니 어른들이 왜 공무원, 전문직 노래를 불렀는지 알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한 학생은 "'서울대 가봐야 뭐 있느냐'고 시비 거는 이웃·친척들을 양산하는 데 기여한 셈"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아무리 취업 전쟁이 힘들다고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기 싫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당!
서울대 관계자는 "취업에서 서울대 프리미엄이 사라지다 보니 일부 학생 사이에서 '서울대라고 별 게 있느냐'는 열패감이 번지는 것 같다"며 "직업 선택은 개인의 자유지만 '국가 지도자 양성'이 목표인 학교 입장에선 학생들이 도전 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당! 이제는 '서울대학교 학생 9급공무원 합격'이라는 충격적인( ㅠㅠ ) 소식도 전해지는 군용! 취업이 힘든가 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