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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가치 1000억원! 서문 복간본 무엇? 본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서적 수집·판매상 배익기(52)씨가 "1000억원을 주면 훈민정음 상주본을 정부에 내놓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훈민정음 상주본 "1000억 원 주면 국가에 내놓겠다"
569돌 한글날인 9일 배씨는 "누구나 이런 유물이 있다면 대대로 지키려고 하지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처지가 처지인 만큼 훈민정음 상주본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면서도 조건을 달았다고 합니다! 배씨는 "정부가 훈민정음 상주본에 대한 가치를 1조원대에 달한다고 한 만큼 최소한 1할(1000억원) 정도 준다면 나머지 9할은 정부에게 헌납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배씨는 이런 뜻을 지난 7월 문화재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씨는 "죄 없는 나를 상주본을 훔친 도둑으로 몰아 1년 동안 옥살이를 시킨 것에 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2008년 7월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자신의 집을 수리하다 훈민정음 혜례본 상주본을 발견해 외부에 공개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상주본은 전문가들의 감정을 통해 '훈민정음 혜례본 안동본'보다 가치가 높은 판본으로 판정되면서 '최소한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골동품상 A씨가 나타나 "내 가게에서 배씨가 상주본을 훔쳐갔다"고 주장해 법적공방이 벌어졌습니다! 1심에서 배씨는 절도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으나 2012년 9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배씨가 이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1할만 남겨준다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은 나의 생각이다. 그러나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배씨의 요구 금액이 너무 큰 것도 문제지만, 훈민정음 상주본을 먼저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배씨는 "상주본의 공개에 앞서 진상규명과 보상에 대한 명확한 전제조건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3월 화재 사건으로 훈민정음 상주본이 일부 훼손됐다고 분명히 밝혔고, 조금 훼손됐더라도 훈민정음의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배씨는 "현재 훈민정음 혜례본 상주본의 소장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상주본을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며 소장자임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