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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손아섭 아버지 임종(부친상),부상 복귀 및 연봉 성적

센토스 2015. 7. 22. 09:41

지난 2015년 7월 17일 부친상을 당한 롯데의 손아섭이 아버지 임종을 지키기 위해 구단에 요청했으나 아버지 병세가 더 악화되면 가라는 구단의 설득으로 경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5년 손아섭 연봉 - 5억원

참고로 2016년 이후에 fa가 되며

그는 20홈런 20도루가 가능한 '5툴 플레이어'입니다!

 

2015년 7월 21일 박동희 야구 칼럼니스트 ‘박동희의 야구인’ 글에 따르면 손아섭은 6월 손목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행과 동시에 지병을 앓고 계시던 손아섭 아버지의 병세도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2군 경기나 재활훈련을 마치면 곧바로 아버지 병원을 찾았다. 그는 가능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게 아들의 도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지난 7월 초, 손아섭은 1군행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통보받은 것은 ‘아버지의 병세가 매우 위중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었다. 손아섭은 아버지의 상태를 생각하면 잠시 야구 배트를 내려놓고 아버지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고민 끝에 추락하는 팀 성적을 고려해 평상시대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아들과 야구선수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손아섭은 롯데 코칭스태프에 “아버지 병세가 매우 위중합니다. 아버지 옆에서 잠시만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기에 손아섭은 매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코칭스태프도 처음엔 “심사숙고해보자”고 말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는 전반기 막바지 경기라는 것을 내세워 “아버지 병세가 정말 악화됐다라고 판단했을 때 그때 가보는 게 어떻겠냐”며 손아섭을 오히려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아섭은 코칭스태프의 설득에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던 14일 손아섭은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듣고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한화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청주에 있었다. 손아섭은 다시 한 번 코칭스태프에게 요청했으나 역시 돌아온 답은 똑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한 코칭스태프는 아는 기자에게 “마음 같아선 손아섭을 부산으로 보내고 싶다. 하지만 야구는 단체 스포츠이며 전반기 막바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팀의 간판타자를 개인적 일로 부산에 보내면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일단 지금 손아섭 아버지 상태를 정확히 예단할 수 없고 한화 3연전을 치르고 나면 어차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니까 조금만 참았다 가는 게 어떻겠냐고 아섭이에게 이야기했다. 아섭이가 ‘알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켜보다 못한 롯데 선수들은 손아섭을 위해 구단에 “아섭이를 잠시 부모님 곁으로 보내주면 좋겠다”며 건의를 하려했으나 손아섭이 구단 뜻에 따르기로 하면서 동료들은 그를 도와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손아섭은 박동희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롯데 간판타자인 자신이 잠시 팀에서 이탈했을 때 ‘손아섭이니까 빼준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까 우려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와 형도 ‘팀에 폐를 끼쳐선 안 된다’며 손아섭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손아섭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2승 1패를 이끈 뒤 16일 급히 아버지가 입원해 계신 병원을 찾았다. 아들을 기다려준 아버지는 손아섭이 지켜보는 가운데 17일 눈을 감았다. 손아섭은 19일 아버지의 발인을 치른 뒤 21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손아섭이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가슴앓이 했던 것과 달리 롯데 이종운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아섭 선수가 훈련과 출장을 자청했다”고 밝혀 야구팬들의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손아섭은 손광민이라는 이름에서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손아섭'으로 개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 한편 sbs 스포츠에서는 방송 말미에 '손아섭 위로영상'으로 손아섭에게 힘을 실어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