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제주도여고생 수아 엄마 가게 빚 및 아빠 이혼

10월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하고 싶지만 엄마가 반대해 고민이라는 우도 여고생이 출연했습니당! (참고로 우도는 제주도 바로 옆에 위치한 섬입니다!)

 

 

 

동상이몽 알바소녀(동상이몽 알바여고생)!

알고보니 최연소 해녀

http://tvcast.naver.com/v/571845

 

유재석, 알바소녀 어머니(엄마) 따뜻한 포옹

http://tvcast.naver.com/v/571904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 ‘우도’에 사는 수아 양은 아빠(아버지)와 이혼한 뒤 홀라 생계를 꾸리는 엄마가 안쓰러운 마음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마트, 카페, 승마장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수아 양은 심지어 물질까지 배워 현재 3년차 해녀라고 하네용!!!

 

이날 방송에서 수아 양과 물질을 함께한 외할머니는 “너는 고생하지 말고 살아라. 너 고생하는 거 안보고 싶다”며 “니가 고생 안하고 사는 모습을 보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할머니는 “학교 다녀서 공부해라. 나처럼 살지 말아라”면서 학교도 빼먹고 돈에 집착하는 손녀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수아 양은 “내가 맏딸인데 엄마를 도와주고 싶다”며 “둘이 벌면 더 빨리 빚을 갚을 수 있지 않느냐. 학교 때문에 단기 알바를 하고 있는데 학교를 자퇴하고 월급을 받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과 출연진, 방청객 모두는 어린 나이에 너무 철이 든 수아양과 그런 손녀를 애잔하게 여기는 가족들의 모습에 할 말을 잃고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당 ㅠㅠ

 

참고로 이날 방송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는 요리를 하는 게 꿈이라는 수아양에게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면접을 안보고 채용할 의사가 있다. 단 학교를 졸업하고 와라”며 취업을 제안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수아 양은 “유학은 돈이 없어서 못 간다. 유학을 왜 가는지 모르겠다. 어느 정도 모았다 싶으면 제가 직접 식당을 차리고 싶다”며 “빨리 빚을 갚고 싶다. 1억 넘게 있었는데 제가 함께 갚다 보니 지금 7000만원 정도 남았다. 빚 많이 갚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여고생 소녀에게는 너무나 세상이 힘들기만 하네용ㅠㅠ 보면서 저도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수아 엄마의 가게(식당)은 우도에 있으며 수아 양은 고등학교를 제주도로 다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