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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성남고 결과 및 중계! 11회 끝내기 광주일고 우승 및 출신 야구선수(메이저리그)! 본문
광주일고가 제 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경기내용을 같이 알아보죵!
광주일고는 2015년 7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0으로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을 거뒀다. 광주일고는 정찬헌(LG), 서건창(넥센) 등이 뛰던 2007년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2년 만에 결승에 오른 성남고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취점은 4회말에 나왔다. 광주일고는 선두 최지훈의 볼넷과 김우종의 희생번트, 성재헌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2사 후 류승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다시 폭투가 나와 상황은 2, 3루가 됐다. 김도길 타석에서 볼카운트 2B-2S에 성재헌이 던진 회심의 커브가 스트라이크 선언되지 않았고, 다음 공을 김도길이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으내며 광주일고는 2점을 선취했습니다!
성남고는 광주일고의 실책성 수비가 두 차례 나왔을 때 1점씩 추격했다. 7회초 1사에 정성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타 전경의 중전안타 때 김태진이 무리하게 공을 잡으려 달려들다 뒤로 빠뜨려 성남고는 1점을 얻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김현준을 상대로 8회초 2사에 나온 이동규의 볼넷과 도루, 김성협의 내야 플라이성 타구를 처리하지 못한 광주일고 내야의 실책성 플레이 속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성남고의 반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정택순이 외야 좌측으로 뻗어 나가는 2루타를 터뜨려 2,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정성훈이 다시 외야 좌측으로 강한 타구를 보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9회초에는 1사에 김재윤의 2루타와 2사 후 최수빈의 적시 2루타, 박주홍의 폭투와 이동규의 볼넷으로 1, 3루를 만든 뒤 다시 나온 박주홍의 폭투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5점을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광주일고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선두 김우종과 홍신서의 연속안타와 외야 우측으로 뻗어 나간 류승현의 적시 2루타로 광주일고는 1점을 뽑고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도길의 볼넷 뒤 1사에 김태진이 외야 좌측으로 흐르는 3타점 3루타를 쳐내 1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정찬식의 볼넷과 도루로 광주일고는 계속해서 성남고를 압박했고, 대타 노승환까지 볼넷으로 나가 만루가 됐다. 최지훈의 2루 땅볼에 동점이 만들어져 경기는 연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성남고가 10회초 2사 만루에서 4번 이동규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앞섰지만 광주일고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견수 오해성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해 선두 홍신서가 2루타로 출루했고, 류승현의 좌전안타와 도루에 동점 발판이 마련됐다. 1사에 곽봉준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가 된 뒤 김태진이 외야 우측으로 공을 띄웠고, 우익수 전진영이 잡지 못해 광주일고는 1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정찬식의 스퀴즈로 경기는 다시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1회초 다시 1실점한 광주일고는 1사에 김우종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가 안타가 되는 행운 속에 홍신서의 좌전안타, 류승현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이뤘다. 신제왕의 몸에 맞는 볼로 10-10, 끝내기 찬스를 잡은 광주일고는 2사에 김태진의 끝내기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광주일고는 선발 최승훈이 6⅓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 호투했으나 KIA의 1차지명을 받은 우완 김현준이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에 무너지며 패배가 눈앞까지 왔다. 하지만 의지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고, 결국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대통령배 첫 우승을 노렸던 성남고는 다 잡은 우승을 놓쳤습니다!!!
우승을 축하합니당!!!